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근황

오늘 생일임. 티토 열고 두 번째 생일.


조울증이 심해짐. 다음주를 기다리며 살고있다.


선명쓰님이 마리모 선물해주심. 완전 대박


좋았던 선곡 中 하나
이소라-시시콜콜한 이야기
계속 듣는 중. 가사를 좀 더 보자.


어제 오랜만에 친구 만남. 일주일 만에?
일주일 동안 있던 일들을 모두 말하고 친구랑 친구한테 전화하다 울었다. 아 치킨 먹고 연락한다고 했는데 까먹음.


몇 시간 동안 나 혼자서도 생각한 적 없는 생각을 얘기했다. 맨 처음엔 머리가 어지럽도록 마음이 무거웠는데 1g 가벼워짐. 아직도 모르는 게 너무 많고, 일주일의 시간을 몇 시간 만에 다 풀긴 역시 무리수.


이것저것 노래를 듣는다.
그리고 드는 생각은
'차라리 이 노랠 듣고, 이 가사를 듣고 아무 생각도 안 들던 일주일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

오늘 오랜만에 이 시간이 되도록 잠을 안 잤다.
내일은 베라에 갈 예정. 내 머리는 백지에서 트레싱지로 변했다. 완전히 투명해져서 어질어질 앞도 못 보고 걷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