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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닝 포인트데이

오늘 아침은 엠븅신 신사옥 세븐 일레븐에서 끼니 해결 사실 버거킹에서 무슨 맥너겟 같은 것도 먹었는데 윽 걍 돈 아까워서 마저 먹음

나의 사랑스러운 무지퍼셀과 쵸룍쵸룍한 내 지.갑.
이번 활동 음중 막방을 갈 수 있어서 햄볶했읍니다,,ㅠ
드립드랍!

예 음중 갔다와서는 요 아래 집 아래 카페에서 아아메를 마셨읍니다. 이쯤부터 인생의 살맛을 느끼기 시작. ㅋF

러시안 레드 예쁘게 바르고 나갈 준비했는데 한시간 늦어져서 걍 지우고 금요일 날 먹다 남은 치킨 먹음;;

그리고 씐나는 맴으로 경복궁 도착..해서 선명쓰님을 기다렸읍니다.. 너무 세련되고 도시적인 커플을 봤는데 뭐랄까 암튼 기분 이상했다
그리고 또 기다리다 대림 미술관 또 돌다가 후문쪽에서 해 지는 모습이 예쁘길래 찍었다 퓨퓨

앙 김옥찌 선명쓰님을 만나서 나는 아침에 음중 기다리고 전시회 보러와서 또 기다렸다.. 후.. 인생은 기다림의 연속 내일도 팬밋가서 또 줄..ㅎㅎㅎㅎ

뭔가 미술관이라 해서 시립미술관처럼 대빵 클 줄 알았는데 골목으로 들어가 좀 걷다보면 단독주택같은 곳이 미술관이라 해서 호에 신기했다능

어 나 이거 인스타 전시회 후기보면서 갱장히 갖고 싶었음ㅎㅎ 세레니티색은 못 받았지만 글애도

나무가 예뻤다.
대나무 스르르륵- 소리가 좋았어. 그 바람 소리가.

그리고 본격 관람 시작
설명 덧붙이기도 귀찮고 무엇보다 이 색들은 카메라로 담을 수가 없었다(당연) 직접 봐야됨. 여러 색들로 힐링이 되는 기분이었다.

(일부 짤제공 선명쓰님ㅎㅎㅎ)

나는 이렇게 찍히는 거 좋아해 이 사진 정말 마음에 든다ㅎㅎ

러샨레도

선명쓰님 왈
"너 은근히 네이비 좋아해"
나:"오늘도 네이비 양말 신으려다 안 신은 거예요."
선명쓰님 왈
"양말까지 네이비였으면 완전 웃겼겠다"
오늘 나는 위 네이비 아래 청 신발 네이비 가방 블루 한 마디로 그냥 파랑파랑했다

엽서들
(결정고자의 po동공지진wer)
결국엔 맨 위 둘 샀다.

마스킹 테이프랑 엽서 두장.
사실 수첩도 사고 싶었는데 과거 수첩부자여서 아는 거지만 또 굴릴게 뻔했다...내 돈..

머그컵같은 거 디피되어 있던 곳에 나오던 곡들.
노래 너무 좋았슴 흑흑
1층에서 흘러나오는 곡과 여러 색들의 조화란.

해 지고서 여기서 나도 사진찍음

인스타 프사했다눙ㅎㅎ
이 역시 내가 참 좋아하는 구도?
원본을 안 올리는 이유는 얼굴이..
욕을 참는다.

그리고 미술관 나와서 먹자골목인가 돌다가
후,, 저 이제 완전 댕로시민이다 아입니까

예, 맞습니다. 택시타고 댕로로 갔다.
댕로로 가던 택시 안의 대화 역시 잊지 못할 듯.
아무턴 선명쓰님 오늘 나랑 같이 가서 샀던 구두 신고 한껏 멋부리고 예식장 다녀오셨는데 발 아프다고 계속 그러시더니 댕로 다이소가서 '좋아 자연스러웠어'스타일의(?) 스레빠를 샀다ㅋㅋㅋ 그리고 저어언에 앞머리 잘랐던 곳 다시 가서 앞머리 자름

그리고 댕로 맨날 버스타고 내리는 곳에 있는 후쿠오카 함바그로 저녁 먹으러 갔다. 맨날 지나가기만 했는데 우왕 졸라 싄기싄기했름 힉
괜히 여기로 온 게 아니라고 다 생각이 있어서 그랬다던 선명쓰님ㅋㅋㅋ

영상 첨부가 안 되나보댜 아쉽지만 개존맛+신세계였다ㅎㅎ

오늘도 저는 신세계를 경험하였습니다 깔깔♡
S사이즈 였는데 배부르게 잘 먹었음.

아 비빔밥 개존맛 진짜 개존맛
샐러드도 개존맛 된장국도 개존맛이었음
비빔밥은 진짜 풀밭이었는데 이렇게 맛있다니 놀라울 지경이었다. 사실 서울와서 제대로 된 밥을 처음 먹었던 거였기도 했었고.

그리고 밥 다 묵고 맨날 지나가는 그 거리를 지나다 양말덕후는 하리보 양말 사고 러쉬에 들려서 더티 스프레이 칙칙했는대 아 아직도 향 넘나 죠은것.. 용돈 들어오면 살거다.. 통장 빵구어쩔..

베라와서는 정신이 없었다 걍 사람 개많았음
그리고 172타고 집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급전개스럽군

(앙 나의 사랑스런 무지퍼셀2)

아쉬웠던 건 171타면 홍대 졸라 예쁜 인형가게 픽시?라는 곳을 지나가는데 172는 안 지나가더라.. ㄸㄹㄹ 댕로갔다 오는 길 항상 창문 바라보는 이유 중 하나였는데 아무리 보고 있어도 오늘은 안 보이더라.. 아쉽쓰..

아 무튼 급전개 zㅣ림ㄷㄷ
집오니까 열한시ㄷㄷ 우왕 새끼 나이좀 먹었다고 이제 집에 열시 넘어서 막 드루옴 개좋 흐흐 초딩때 홍대에 열시까지 있었다 아부지가 홍대에 있던 곳까지 전화하던 시절도 있었는데 (((사실 이건 엄마 아빠는 모르는데 작년엔 덕질때문에 밖에서 외박도 했..)))
뭐 암튼 나는 벌써 고투레기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인생이 프리해서 오늘따라 기분이 째졌던 하루였다. 오랜만에 이렇게 기분이 좋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착착 일이 잘 풀렸고.
그래서 오래오래 기억해두기 위해 오랜만에 티토를 켜고 이렇게 기록해둔다 햫

마지막으로 항상 서울오면 나를 챙겨주시는 우리 선명언니 항상 고맙고 사랑합니다ㅎㅎ 또 늦게 들어와도 뭐라 안 해시는 우리 가족덜.. 러뷰(왜 thanks to가 되는가?)무뜬금 엄마가 항상 말 하시는 것이 생각난다. 내가 어디서 허튼 짓 안 할 걸 아니까 믿고 보내는 거라고. 아무튼 참 좋다 우리 집 갑자기 쓰고 싶어진 말. 음 귀가가 늦어져도 전화로 화 보다는 어딘지, 어느정도 왔는지, 조심해서 오라고 조곤조곤 말해주시는 할머니 할아버지 삼촌 모두들 갑자기 감사해졌다.
뭔가 내용이 이상해진 것 같은데 아무튼 오늘은 정말 잊지 못 할 날이 될 것 같다.
아까 마음 먹은 것처럼 이젠 정말 열심히 해서 원하는 학교에 갈 수 있게 되면 좋겠다.(좋아 자연스러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