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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8일 월요일 1 어느 순간부터 '삭제'와 비슷한 것들을 하는 행동을 하는 게 힘들다(?)고 느껴진다. 예를 들자면 여러 사진을 찍고 흔들린 사진이나 더 이상 필요 없어진 캡쳐 등을 지우는 게 뭔가 마음 쓰이고 그런..? 하나 더 예를 들면 상실의 개념을 이해하지만 받아들이는 걸 못한다고 해야 하는. 그런 것 그래서 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찾다 우연히 본 '상실 수업'이란 책을 빌려 읽는 중이다. 2 내가 생각하는 '타인과의 대화'의 메리트는 타인과 대화를 하며 내가 생각하지 못 했던 부분들을 타인에게 듣는 것. 그것은 나의 궁금증을 채워나가게 하며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찾으며 나를 성장하게 만든다. 더보기
일기 요 근래 너무 우울했다. 조금은 삶을 포기한다는 게 무슨 기분인지 느꼈고, 인터넷을 뒤지다 나보다 더 힘들어 삶을 포기하려는 사람들도 봤다. (내가 그 사람들을 보며 우월감 따위를 느낀다는 것은 아니다.) 또 극단적인 행동의 끝을 보는 일은 쉽지 않다는 것, 그리고 내가 눈을 감는 그들의 행동을 어느정도이지만 존중한다는 걸 처음 알았다. 지금의 나는 처음부터 다시 하기엔 무너진 부분도 많고 힘에 부치는 것도 많다. 나는 회복할 것이고 지금의 기분을 당장 날려버리기보단 천천히 빛을 쐴 것이다. 더보기
. 가져요 내 몸에서 조금씩 가져가줘 나의 생명력을 더보기